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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영화제에 다녀왔어요!

우글우글 우글양이 둥지를 튼 티스토리(테터미디어)에서 주관하는
제 1회 블로그영화제 "좌충우돌! 블로그, 영화 만나다"가
지난 3월15일 홍대 롯데시네마 10층에서 열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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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 중인 동네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인데다,
심기일전하여 블로깅을 하리라 마음 먹은 우글양에게
정말 좋은 기회구나싶어서 냅다 신청했지요.

학교엔 지각만했던 우글양이지만,
놀러가는 날엔 웬일인지 새벽부터 눈이 번쩍뜨이는 조기기상 신공 작렬!
행사 시작 1시간 전에 도착했네요..^^;

젊음의 훈기와 싱싱한 긴장감으로 바지런하게 행사를 준비하시던 관계자 여러분이
영업시간 전에 들이닥친 우글양을 따뜻하게 맞아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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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프로그램은 블로거가 선정한 다시보고 싶은 영화 '기담' 상영회였습니다.

평소 놀이기구 못 타, 폭력 영화 못 봐, 호러영화 절대 못 봐,
뒤에서 어깨만 툭쳐도 놀라 자빠지는 소심증 환자인 우글양에겐 조금 힘들었지만
유익한( 담력훈련) 시간이었습니다.  

'기담 ' 상영 뒤에 이어진 '요절복통 영화 토크쇼'

블로그를 맹렬 운영 중이신 영화 관계자 4분이  패널로 참가하여
'대안적 영화언론으로서의 블로그 저널리즘, 현황과 전망'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어요.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법한 타이틀이지만
살아서 펄떡이는그네들의 입담 덕에  유쾌하기 그지없는 시간이었어요.

특히나 김조광수 (청년필름)대표님의 '요절과 복통' 말개그는
흡사 임하룡님의 전성기를 방불케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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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단편으로 감독데뷔하신다니 축하드리구요,
감독인생 요절하지마시고 다른 감독님들 복통 유발작 기대할께요^^

이해영 (천하장사 마돈나)감독님, 강풀 만화가 원작인 다음 영화 목 빼놓고 기다리겠습니다.
(징크스는 깨라고 있는거죠. 대박기원!)

원승환 (인디스페이스)소장님, 독립영화 블로거프렌즈 가입하고 자주 보러갈께요~
(삼단같은 머리결의 비밀.. 뭐 하셨어요?)

최광희 (3M興業)기자님, 앞으로도 좋은 활동! 흥이 UP되는 기사 많이 부탁드립니다.
(그대 까칠함 속에 절절한 인간미!)

그리고 계속되는 로베트로 로드리게즈 감독의 <플래닛 테러> 블로거 프리미어 시사회.

연속되는 피칠갑과 내장을 쏟아내는 장면 덕분에 또다시 찾아온 시련의 시간이었지만,
중간 중간 등장해주시는 대박 출연진과 대놓고 코믹요소!  어쨌거나 재밌게 잘 봤습니다. ^^;
로드리게즈 감독의 전작으로는 <황혼에서 새벽까지>, <씬시티> 등이 있으니
대충 어떤 분위기의 영화일지 감이 오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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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한 친구가 "오!브라더스밴드"의 숨겨진 열혈팬었던 탓에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클럽파티까지 함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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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클럽으로 향하는 우글양의 발걸음은 너무나 무거웠답니다.
몸치, 박치, 음치의 완벽한 3치 일체의 경지에 이른 우글양은
평소 클럽이라면 문턱도 밟지 않거든요~ 

하지만 웬걸요,
댄서분들이 파티 시작 전에 가르쳐주신 율동을 2시간 내내 울겨먹으면서
(비록 저질 몸부림이었지만) 우글양도 재밌게 즐길 수가 있었어요~
저같은 소외계층을 위한 세심한 배려에 감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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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무엇보다 마지막에 있었던 선물 팡팡! 맥주 한 박스에 당첨된 거.
미모순이었다는 훈훈한 후문이...(아님 말고요..허허..흐흐..헤헤).
좋은 곳에(?) 잘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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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써 놓고 보니 칭찬일색이네요.
동행인 말대로 참으로 알찬 행사였습니다.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관계자 여러분, 수고하셨구요.
이번 1회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행사로 자리 잡아가시길 바랍니다.

내년에 봅시다~


+이 멋진 사진들은 블로그영화제 공식 블로그 http://blogplay.org/ 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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